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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솜혜인, 악플러 상대 고소장 접수
입력 2017-08-11 14:08   

▲솜혜인(사진=Mnet)

Mnet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다 중도 하차한 솜혜인이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솜혜인은 10일 자신의 SNS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박 모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와 그로 인한 악의적 댓글의 여파로 나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며 “상황 정리를 위해 백 마디의 말이 아닌 확실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솜혜인은 “추후 이뤄지는 법적인 상황이 나의 입장을 대변해줄 것”이라면서 “추가적으로 악성 댓글을 작성한 사람들에게도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 추후 올라오는 나에 관한 모든 비방글에 대해서 법적 조치가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솜혜인은 Mnet에서 방영중인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솜혜인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

솜혜인은 “나 자신 또한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고, 폭행 방관자였다. 그 친구에게 잊지 못 할 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지금까지, 앞으로도 몇 년이 지나고, 몇 십 년이 지나도 잊지 않고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솜혜인의 SNS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솜 혜인입니다. 계속해서 좋지 않은 이야기로 찾아뵈어 죄송합니다.

지금 당장은 길게 설명을 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사실이 아닌 이야기와 그로 인한 악의성 댓글의 여파로 저 뿐만 아닌 단지 저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저희 가족까지 큰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당장 소속사가 없는 저로서는 많은 시간, 그리고 또 다른 많은 것들을 이 일에 투자하고 포기하며 상황 정리를 위해 백 마디의 말이 아닌 확실한 법적대응을 준비 중 입니다.

법은 실질적인 증거를 토대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추후에 이뤄지는 법적인 상황이 저의 입장을 대변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악성 댓글 다신 분들에게도 법적조치 준비 중 이며, 추후에 올라오는 저에 관한 모든 비방글에 대해선 법적 조치가 될 수 있습니다.

저를 계속해서 믿어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