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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꼭 들어가고 싶다”
입력 2017-09-18 15:23   

▲방탄소년단(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그룹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이 빌보드 핫100 진입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방타소년단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새 음반 ‘러브 유어 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에는 빌보드 핫100에 꼭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봄날’로 빌보드 핫100 이하 곡들의 순위를 매긴 ‘버블린 언더 핫 100’ 15위, 즉 전체 115위를 차지한 바 있는 방탄소년단은 이번 음반을 통해 꼭 핫100 차트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슈가는 “핫100 차트에 들려면, 미국에서 음반도 많이 팔려야 하고 스트리밍도 많이 돼야 하고 무엇보다 라디오에서 많이 나와야 한다. 쉽지 않더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다행히 미국 라디오에서 우리 노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종종 선곡이 되기도 한다. 음반이 미국에서도 많이 팔리고 있고, 현지에서 많은 분들이 큰 기대와 관심을 보내주시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빌보드 핫100을 목표로 하는 것은 랩몬스터도 마찬가지. 그는 “사실 데뷔 전에는 체조공연장에서 공연 한 번 해보는 것이 목표였다. 지금처럼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작업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빌보드 핫100을 포함해서, 우리가 어디까지 가는지 한 번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미 있는, 역사에 남을 수 있는 이정표를 많이, 오래 남기고 싶은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브 유어 셀프’는 방탄소년단이 새롭게 시작한 시리즈 음반으로 이번 ‘승 허’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이어진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음반을 통해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를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