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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 강렬한 첫 등장…김밥 팔고 머리채 잡혀
입력 2017-09-19 01:39   

▲'내남자의비밀' 강세정(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이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18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1회에서는 시장에서 김밥을 직접 파는 억척스러운 고교생 기서라(강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기서라는 교복에 체육복 바지를 걸친 채로 시장을 돌아다니며 김밥을 파는 넉살 좋은 여고생으로 등장했다.

기서라는 시장에서 김밥을 팔던 중 호화롭게 치장한 구미홍(이상숙 분)을 만나 김밥 20줄을 팔게 됐다. 이에 기서라는 의아해하면서도 "마침 제가 넉넉하게 말아왔다"며 김밥 20줄을 한 손님에게 팔았다.

이에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김밥을 팔던 한 아줌마는 분노했다. 김밥 아줌마는 험상 궂은 표정으로 "어째 요 며칠 김밥이 너무 안 팔린다 했더니 여기서 이 짓거리를 하고 있었구만. 학생이면 학생답게 공부나 할 일이지. 너 이거 누가 팔다 남은 쓰레기 재료 사다가 말았지?"라며 기서라를 자극했다.

이에 기서라는 "이익 덜 남기고 많이 파는 게 제 전략"이라며 "이거 아줌마. 엄연한 범죄 행위다. 재물 파손, 무고에 명예 훼손이다"라며 자신의 김밥을 내동댕이친 것에 대해 따졌다.

결국 기서라는 김밥 아줌마로부터 머리채를 잡혔고 이를 보던 기서라 엄마 모진자(황영희 분)는 달려와 "야. 이 손 당장 못 놔. 어디서 행패질이야"라며 딸을 구하고 김밥 아줌마와의 싸움을 이어갔다. 그때 마침 기라성(정한용 분)도 시장에 있었고 그가 싸움에 꼈다가 바닥에 내팽개쳐지며 싸움은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