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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2' 콜린 퍼스 "전편서 죽음…2편 출연 전혀 기대 안 했다"
입력 2017-09-21 12:37   

▲콜린 퍼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킹스맨2' 콜린 퍼스가 전작 흥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 이하 킹스맨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콜린 퍼스는 "내가 다시 컴백하는 건 기대하지않았다. 첫편에서 감독님이 해리 캐릭터는 사망하게 됐다고 분명하게 말했다"면서 "하지만 감독이 해리를 부활시킬만큼 중요히 생각했다는것에서 가장 기뻤다. 그리고 첫편이 성공하고 사랑받을땐 후편에 참여하는 건 큰 도전이고 리스크다. 그런 만큼 '킹스맨2'가 중요한 영화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전작의 흥행을 어느 정도는 염두에 둬도 크게 의식하진 않았다. 매튜 본 감독이 영화의 두번째 장을 영리하게 잘 설계했다. 많은 분들이 첫편 성공에 부담갖지않냐고 말하곤 하는데 저희는 크게 부담 갖지 않고 크게 염두에 둔 채 영화에 참여하거나 한 건 아닌 것 같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