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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25일 첫방 불발 “10월 2일 편성 논의 중”
입력 2017-09-21 16:17   

▲'20세기 소년소녀' 포스터(사진=MBC, 화이브라더스)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첫 방송 날짜를 연기했다.

MBC 홍보국 관계자는 21일 비즈엔터에 “‘20세기 소년소녀’의 첫 방송 날짜가 촬영 일정 미뤄졌다”면서 “현재 10월 2일 첫 방송 편성을 논의 중이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당초 ‘20세기 소년소녀’는 지난주 종영한 ‘왕은 사랑한다’ 후속으로 25일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달 초 시작된 MBC 총파업 여파로 촬영이 중단되면서 편성 일정에 혼선이 생겼다.

제작사에 따르면 16일부터 촬영을 재개했으나, 기존 녹화분을 보충하는 수준에 그쳐 첫 방송 일자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20세기 소년소녀’의 빈자리는 앞서 방송됐던 3부작 드라마 ‘생동성 연애’가 전파를 탄다. MBC는 3회 분의 에피소드를 2회 분으로 압축해 25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방영한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3인방이 사랑과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이상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