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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3분기 영업이익 181억, 목표가 9만5천→10만-이베스트
입력 2017-09-25 09:15   

이베스트투자증권이 CJ E&M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를 25일 제시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 3분기 예상 매출액은 4239억 원, 영업이익은 18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178억 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방송 매출액이 3006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CJ E&M은 tvN, OCN, 온스타일 등 채널을 가진 방송부문과 '군함도' 등 작품을 투자 배급하는 영화부문, 10여 개의 레이블을 가진 음악부문으로 나눠 엔터테인먼트 영역 전방위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 각 영역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제작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tvN 수목드라마 라인업이 5년 만에 부활했고, 각 채널의 2부 채널을 운영하며 TV광고 매출 부진을 최소화할 전망"이라며 "영화도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나리오 기획 개발 및 공동제작, 배급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는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CJ E&M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장 성장률을 초과하는 기조를 유지 중"이라며 "하반기 자회사 스튜디오 드래곤의 상장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