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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BIFF] 문소리 "영화계 여성 캐릭터 감소, 사회 문제와도 밀접 연관"
입력 2017-10-13 16:32    수정 2017-10-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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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문소리가 여성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영화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3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의 오픈토크 '여배우, 여배우를 만나다'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문소리와 나카야마 미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소리는 함께 자리한 나카야마 미호에 오랜 기간 영화계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것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나카야마 미호는 "나이를 계속 쌓아갈 수록 역할이 적어지는 느낌을 일본에서도 받는다"면서 "나이가 많아져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와도 되는 영화가 더 많아져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소리는 한국 영화계의 현실을 꼬집었다. "금번 제작한 '여배우는 오늘도'와 함께 여러 여배우들, 관객과 토크를 가지며 많은 걸 배웠다"고 운을 뗀 문소리는 "여성 캐릭터들이 줄어든 것은 정치적, 경제적인 상황과 같은 사회문제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영화는 산업이기도 하니 이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여배우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소리는 "더 다양한 색깔로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게 여배우들에게 숙제처럼 남아있다"면서 "고민할 부분이 정말 많다"고 토로했다.

문소리는 최근 '여배우는 오늘도'를 통해 감독으로서도 역량을 뽐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필모그라피에 주연작 하나 더 올린 것뿐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감정, 몰입보다도 전체를 해석하는 눈과 능력이 배우에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면서 "한국과 일본의 여배우들이 함께 나와 중심을 이루는 영화가 없던 것 같다. 이런 기획이 있어도 재밌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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