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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오늘(30일) 컴백...흥행 최고 기록 세울까
입력 2017-10-30 11:53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컴백을 앞두고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30일 오후 6시 트와이스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그램'(Twicetagram)이 공개된다. '치얼 업'(Cheer Up) 이후 내놓는 곡마다 음원차트 정상에 올리며 국내 최고 걸그룹 입지를 굳힌 트와이스가 일본 열도 점령 후 처음으로 내놓는 음반이라는 점에서 그 화력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보아, 동방신기 등 일본에서 정상에 오른 후 내놓는 앨범은 더욱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만큼 일본에서 한류를 다시 불지폈다는 평가를 받는 트와이스가 이전의 사례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와이스의 흥행력은 이미 '치얼 업'과 '티티'(TT), '시그널'까지 연속 히트시키며 입증됐다. 트와이스는 데뷔 1년 7개월 만에 음반도 100만장 팔아치우면서 보이그룹 못지 않은 팬덤의 충성도를 과시했다. 유튜브 조회수 역시 데뷔 후 발표한 곡들마다 모두 1억 뷰를 돌파했다.

일본에서의 성과는 더욱 놀랍다. 첫 데뷔 앨범으로 단 이틀만에 월간 앨범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음반 인증까지 받았다. 지난 18일 일본에서 공개한 첫 오리지널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은 올해 일본에서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한 가수들 중 최고 흥행 성적을 거뒀다.

트와이스의 흥행과 함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의 매출도 수직상승했다. JYP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2%나 수직상승한 69억 원이었다. SM 14억 원, YG 43억 원보다 높은 수치였다.

더욱이 2분기까지 트와이스의 일본 매출은 집계되지 않은 상태였다. 트와이스의 일본 활동 실적이 본격적으로 흡수되는 3분기부터 새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4분기까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가 지금과 같은 기세로 일본에서 활동할 경우 내년엔 아레나, 2019년엔 일본 돔 투어까지 가능하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 투어를 통해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해왔던 기존의 사례를 비춰 볼 때 JYP의 성장은 트와이스와 함께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평가다.

JYP는 트와이스의 새 앨범 타이틀곡 '라이키'(LIKEY) 공개에 앞서 9인 9색의 콘셉트와 개성을 강조한 개별 티저 이미지, 무빙 포토, 파티와 피크닉 콘셉트의 단체 티저 이미지와 앨범 트랙리스트, 귀여운 이모티콘을 배경으로 트와이스 특유의 깜찍, 발랄한 매력을 강조한 멤버별 개인 티저 영상 등 티징 콘텐츠를 릴레이 공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라이키'는 '우아하게', '치어 업', '티티' 등 트와이스 대표곡을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의 노래다. 생기발랄한 팝적 요소가 돋보이는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가 트와이스의 밝고 유쾌하며 건강한 이미지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