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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고아라 민폐 여주 전락…아쉬운 시청률 행보
입력 2017-11-20 10:13   

▲'블랙' 12회 방송화면(사진=OCN)

'블랙' 고아라가 민폐 여주인공으로 전락했다. 안방극장에선 미묘한 기운이 감지됐다.

2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에 따르면, 19일 오후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블랙'은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시청률 3.074%(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 시청률 2.535%보다 0.539%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블랙'에선 연쇄살인범을 뒤쫓다 그에 의해 습격을 받고 실종되는 등 죽음이 암시되는 듯한 하람(고아라 분)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극 중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하람인 만큼, 하람이 무모하게 행동하며 민폐 여주로 전락하는 듯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보이는 모양새다.

실제로, 19일 방송된 12회는 11회 방송분보다는 시청률 상승을 기록했으나 같은 요일 방송된 10회보다는 0.335%p 낮은 성적을 나타냈다. 일요일 방송분인 짝수회차는 4회에서 자체 최고치인 4.318%를 기록한 이후 6회 4.087%, 8회 3.247%로 내림폭을 나타내다 10회차에서 3.409%로 깜짝 반등에 성공했으나, 12회에서 다시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블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