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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th 청룡영화제] 나문희, 여우주연상 수상…2관왕
입력 2017-11-25 22:55   

▲배우 나문희(사진=SBS '청룡영화상' 생중계)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배우 나문희가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 주인공이 됐다.

나문희는 25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배우 공효진, 김옥빈, 문소리 염정아와 경합한 끝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나문희는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받은 데 이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관객과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나문희는 “동료들은 가고 나는 남아서 좋은 상을 받는데, 늙은 나문희에게 좋은 상을 주신 주최 측에게 감사드린다. 나는 남아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후배 배우들을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나문희는 “후배들을 보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자랑스럽다. 한국 영화배우들이 전 세계 배우 중에서 가장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 발전을 돕기 위해 지난 1963년부터 제정된 영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