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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 "장나라 손호준, 날 믿어준 고마운 선배들"
입력 2017-12-06 16:26   

▲장기용(사진=YG엔터테인먼트)

장기용이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 장나라, 손호준을 언급했다.

최근 서울 비즈엔터 사옥에서 KBS2 금토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 정남길 역으로 열연한 배우 장기용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장기용은 "손호준 형이 나온 작품들을 많이 봤어서 함께 호흡하는게 너무 좋았다. 촬영 전날에는 걱정이 많이 들었다. 준비한 건 있지만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잠도 잘 못자고 설쳤던 기억이 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막상 해보니까 괜한 걱정을 했다 싶다. 형이 편하게 대해주시고 리허설 전부터 함께 합을 맞췄다. 그런 배려를 해주셔서 저도 손호준 형을 믿고 열심히 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장기용은 장나라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장나라라는 배우랑 첫사랑 연기하는게 설레면서도 잘할 수 있을지 또 걱정됐다. 잠을 설치고 그랬는데 장나라 누나도 옆에서 편하게 대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손호준 형, 장나라 누나는 할 것도 많고 주연배우여서 날 신경 쓸 여유가 없을텐데도 내게 많은 배려를 해줬다. 선배들이 저를 믿어준 만큼 저 또한 선배들을 믿고 가자 싶었다"면서 "극 초반에는 긴장되고 걱정되고 패닉 오고 자신감 없고 그랬는데, 장나라 손호준 선배가 편히 대해주시고 믿어주니 힘이 됐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기용이 출연한 '고백부부'는 마지막 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 7.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장기용은 ROTC 학군단 소속의 엘리트 정남길 역을 맡아 마진주(장나라 분)를 짝사랑하는 모습으로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