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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측 “음반 판매량 급증, 일본 포함 해외팬 수요 반영”
입력 2018-02-14 11:38   

▲모모랜드(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걸그룹 모모랜드 측이 앞서 불거진 음반 사재기 논란을 다시 한 번 부인하며 음반 판매량 급증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 더블킥 컴퍼니는 14일 “모모랜드 음반 판매량 관련 사재기 논란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면서 “자체 확인 결과, 현재 집계된 음반 판매량은 일부 매장을 통해 국내 및 해외 팬들의 공동구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경위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모모랜드는 이달 28일 일본에서 베스트 음반을 내고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 음반에는 신곡 ‘뿜뿜’이 수록돼 있지 않아, 일본을 비롯한 해외 팬들로부터 ‘뿜뿜’이 수록된 ‘그레이트(GREAT!)’ 음반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는 것이다.

최근 급증한 판매량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해석하고 있다는 전언. 소속사는 “일본 진출 공식 발표 이후 일본을 포함한 해외 팬들의 음반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모모랜드는 이달 12일 8000장 이상의 음반을 하루 만에 팔아치우면서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사재기를 할 이유도 없고 그럴만한 상황도 아니다”며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시장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결코 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면서 “신생 회사이다 보니 여러 가지 진행에 미숙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회사에 관한 모든 질책은 겸허히 듣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모랜드는 지난달 초 ‘그레이트!’를 발매한 뒤 타이틀곡 ‘뿜뿜’으로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더블킥 컴퍼니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모모랜드 소속사 더블킥 컴퍼니입니다.

먼저 모모랜드 음반 판매량 관련 사재기 논란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힙니다.

소속사의 자체 확인 결과 현재 집계된 음반 판매량은 일부 매장을 통해 국내 및 해외 팬들의 공동구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경위를 파악했음을 알립니다.

모모랜드는 오는 2월 28일 <모모랜드 KOREAN Ver. Best Album>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 프로모션 진행 예정이며 해당 일본 발매 예정 베스트 앨범에는 현재 일본 라인차트를 비롯 일본 주요 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는 신곡 “뿜뿜”은 수록되어 있지 않아, 일본 및 해외 팬들의 '뿜뿜' 수록 앨범 에 대한 많은 문의가 있었으며 그때마다 소속사에서는 매장을 통한 구매 방법을 안내해드렸습니다.

지난 12일 급증한 앨범 판매량은 본격 일본 진출 공식 발표 이후 일본을 포함한 해외 팬들의 앨범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모모랜드는 신곡 '뿜뿜'으로 이미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시장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결코 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또한 신생 회사이다 보니 여러 가지 진행에 미숙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또 회사에 관한 모든 질책은 겸허히 듣겠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여건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활동하는 모모랜드 멤버들에 대한 비난과 악의적 비방은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께 거듭 감사드리며 다양한 채널로 회사의 입장을 전달해 혼선을 빚은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모모랜드와 더블킥컴퍼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