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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Jeonju IFF), 한국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10편 공개
입력 2018-03-14 17:10   

(사진=Jeonju IFF(전주국제영화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이 공개됐다.

14일 오후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에 따르면 한국경쟁(상영시간 40분 이상 대상) 부문에 출품을 신청한 작품 수는 총 89편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10편의 극영화가 선정됐다.

올해 한국경쟁 본선에는 이승엽 '귀여운 여인', 백승빈 '나와 봄날의 약속', 오원재 '낯선 자들의 땅', 최창환 '내가 사는 세상', 정대건 '메이트', 이준필 '보이지 않는 오렌지에 관한 시선', 조성빈 '비행', 정형석 '성혜의 나라', 허지예 '졸업', 박근영 '한강에게'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김영진 전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올해 한국경쟁 출품 작품들은 예년에 비해 질적 수준이 높아진 것을 느끼게 하지만 다큐멘터리 부문은 다소 정체된 감이 있다"며 "극영화 부문에서는 젊은이들의 박탈감, 분노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이 많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로써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이어 한국경쟁 부문까지 본석 진출작을 발표해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 영화 경쟁 부문 작품이 모두 윤곽을 드러냈다.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10편은 5월 3일 개막할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본상을 두고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