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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오늘(22일) 미니스커트+뱅 헤어 유행 이끈 김상희 편 방송
입력 2018-03-22 14:37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상희(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미니스커트를 유행시킨 가수 김상희가 출연한다.

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마이웨이'는 미니스커트와 뱅 헤어를 유행시킨 가수 김상희 편으로 꾸며진다.

김상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법관의 길을 원했던 어머니의 뜻에 따라 법대에 진학했지만 그녀는 가수의 길을 선택했다. 당시 명문대 출신이 가수가 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때였고 결국 쇼 MC로 먼저 데뷔했다.

김상희는 이어 가수 데뷔 후 1970년대 후반까지 매회 히트곡을 선보였지만 1980년대 갑자기 브라운관에서 사라졌다.

그는 "남편(유훈근)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공보비서로 함께 정치적 망명을 떠났다. 그의 아내란 이유만으로 방송 출연을 할 수 없었다. 항상 주변에는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결국 생계 때문에 이화여대 앞에서 햄버거 장사를 하기도 했지만 ’언젠가는 세상이 달라지겠지’라는 믿음이 있었다. 굉장히 당당히 살았다"고 그 시절을 회상했다.

미니스커트와 뱅 헤어를 탄생시킨 '시대의 아이콘' 가수 김상희의 인생이야기는 22일 오후 10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