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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前 검찰총장 성추행 사건 조명
입력 2018-04-14 12:41   

▲'그것이 알고 싶다'(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전직 검찰총장의 성추행 사건을 조명한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119회에서는 2013년 전직 검찰총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다루고 미투 열풍 속 피해와 무고 사이의 경계에 대해 진단한다.

예고에 따르면 2013년 어느 날 오후 9시가 넘은 시각, 골프장 여직원 기숙사에 불청객이 찾아왔고 취기 가득한 눈으로 문을 두드린 사람은 전직 검찰총장 출신 골프장 대표였다.

이 자리에서 성추행이 있었음을 회사 직원들에게 알렸다는 피해자는 누구의 도움도, 위로도 받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퇴사했다.

그로부터 1년 반 후인 2014년 11월, 전직 검찰총장의 골프장 여직원 성추행 사건이 수십 개의 신문 지면을 장식했다. 피해자는 뒤늦게 전 검찰총장을 고소한 것.

하지만 경찰은 성추행 유무를 가릴 수 있는 기한이 지났다며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그리고 이듬해 피해자와 피해자의 아버지가 무고 혐의로 기소됐다. 1년 만에 성추행 피해자에서 무고 가해자로 입장이 뒤바뀐 것.

2013년 그날의 진실은 무엇이고, 사건 처리 과정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밝힐 '그것이 알고 싶다' 1119회는 1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