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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모델은 연예계도 승승장구...한가인 이보영 박주미 '주목'
입력 2018-04-17 15:51   

(▲사진=아시아나 항공 역대 모델)

이수민이 최연소 아시아나 항공 모델로 발탁된 가운데, 그동안 모델로 활약했던 한가인, 이보영, 박주미, 박채경, 유하나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시아나 모델 정다희)

아시아나 항공의 1대 모델은 정다희(1988년~1993년)다. 당시 아시아나 항공의 모델은 파격적이었다. 항공사 출범과 함께 발탁된 정다희는 아시아나 항공을 대표하는 얼굴이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톱스타보다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치 있고 신비로운 신예를 기용했다. 정다희는 5년간 아시아나항공 모델로 활약했지만, 이후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았다.

2대 모델은 국민들의 첫사랑 박주미(1993년 12월 ~ 2000년 12월)다. 박주미는 아시아나 항공의 2대 모델로 7년 간 활동했다. 박주미는 아시아나 모델 이외에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2012년 방송된 KBS1 사극 '대왕의 꿈'에서 선덕여왕 역을 맡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하차했다. 꾸준히 운동하며 컨디션을 회복한 박주미는 SBS 드라마 '강구이야기'로 복귀했고, MBC '옥중화'와 KBS2 예능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3대 모델 신혜란(1999년 9월 ~ 2001년 9월)은 2000년 영화 '동감'에 이어 2003년에는 영화 '튜브'에 출연했다.

4대 모델은 배우 한가인(2002년 2월 ~ 2004년 3월). 연예계 대표 미인 한가인은 아시아나항공 전속모델로 2년간 활동했다. 한가인은 2002년 드라마 '햇빛사냥' 으로 데뷔, '노란손수건''애정의 조건' '신입사원' 등에 출연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하면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으며 MBC '해를 품을 달'과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로 복귀한다.

5대 아시아나 모델은 배우 이보영(2004년 3월 ~ 2006년 6월). 이보영은 2000년 미스코리아 대전ㆍ충남 진(眞) 출신으로 2002년 CF광고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보영은 2003년 MBC '논스톱' 단역을 시작으로 '어여쁜 당신' '서동요' '부자의 탄생'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큰 시청률을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귓속말'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2018년 tvN '마더'로 모성애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6대 아시아나 모델은 박채경(2006년 7월 ~ 2008년 7월)이다. 박채경은 서울예대 영화과 신입생 시절 모델로 발탁됐다. 아시아나항공 전속모델 발탁 전 박채경은 방송과 모델 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아시아나 모델 활동 후 드라마 '아이 엠 샘', '드라마시티'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7대 모델은 유하나(2008년 8월 ~ 2012년 7월)다. 유하나는 2004년 영화 '나두야 간다'로 데뷔했다. 영화 '경의선' '도쿄 택시' '육혈포 강도단'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SBS '조강지처 클럽' KBS2 '솔약국집 아들들' SBS '파라다이스 목장' 등에도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유하나의 남편인 야구 선수 이용규는 아내의 모델 사진을 보고 반했다고 알려졌다.

8대 모델은 고원희(2012년 7월 ~ 2018년 3월)다. 배우 고원희는 2011년 19세의 나이에 최연소 아시아나항공 모델로 화려하게 데뷔해 17세 때부터 8년간 아시아나항공 전속모델로 활동했다. 이후 2011년 영화 '섬집아기'를 통해 연기활동을 시작했으며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 '찌라시: 위험한 소문'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흔들리는 물결'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드라마에는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을 시작으로 OCN '처용' KBS1 '고양이는 있다' KBS2 '왕의 얼굴' SBS '너를 사랑한 시간' KBS2 '최강 배달꾼'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강서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마지막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전속모델로 신인 배우 이수민이 발탁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는 모델로 이수민을 최종 선정하고, 2년 간의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사 모델은 연예계 등용문으로 손꼽힌다. 실제 한가인 뿐 아니라 박주미-이보영이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 고원희 역시 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보니하니'로 아이돌에게 우상이었던 이수민이 항공사 모델로 활동하면서 승승장구 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