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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2’ 윤아의 활약상…‘완판녀’부터 ‘눈물’까지
입력 2018-04-24 09:43   

▲임윤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효리네 민박'은 1대 직원 아이유에 이어 2대 직원 윤아의 활약이 상당했다.

지난 2월 4일 첫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는 윤아가 새 직원으로 참여하면서 이효리-이상순과 자연스러운 케미를 완성했다.

윤아는 활발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눈길을 끌었다. 설거지를 하고, 운전대를 직접 잡고, 노래방 마이크로 열창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효리네 민박2'의 관심 하락을 막은 것도 윤아의 활약 덕분이다. 소녀시대 윤아가 아닌 임윤아의 모습을 조명해본다.

▲'효리네 민박2' 윤아-'효리네 민박' 아이유(사진=JTBC)

▶윤아, 아이유와 다른 매력

아이유와 윤아는 '효리네 민박'에서 비교대상일 수 밖에 없다.

아이유가 최적화된 일꾼의 모습을 보였다면, 아이유는 일은 서툴지만 열심히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1회 때 윤아는 "내가 힘들면 얘기할테니 막 부려먹어 달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님들이 설거지를 하려고 하자, 윤아는 이들을 막아서며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임했다. 이는 시즌1 때 손님들 사이에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인 아이유와 차이를 보인다.

윤아는 능숙하게 운전하며 이효리를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윤아가 운전하는 차에서 이효리는 제주 일상도 소개하고, 노래도 불러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반면 아이유는 운전면허가 없어서 직접 운전하지는 못했지만, 이효리와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효리네 민박2' 윤아(사진=JTBC)

▶윤아의 눈물, 그 의미는?

윤아는 '효리네 민박2'에서 손성제의 곡 'Goodbye'를 듣던 중 눈물을 보였고 그 의미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2월 18일 방송된 '효리네 민박2' 3회에서는 윤아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윤아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차를 마시며 음악을 감상했고 이효리는 "윤아가 이 노래를 좋아할 것 같다"며 손성제의 'Goodbye'를 선곡했다.

윤아는 노래를 감상하던 중 눈물을 쏟았다. 손성제의 곡에는 '우리들의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은 다시 만난 날 밤새워 이야기하자 Goodbye. 이젠 볼 수도 만질수도 없는 너의 그 사랑스런 얼굴 이젠 안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윤아는 "슬프네요"라며 눈물을 훔쳤고 이효리는 그런 동생을 위로하며 "찬바람 쐬고 와"라며 "이 노래 들으면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눈물의 의미를 두고 궁금증이 커졌다. 특히 SM의 한식구였던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효리네 민박2' 캡처(사진=JTBC)

▶윤아는 '유행 선두주자', 와플 기계, 흰색 롱패딩 등

윤아는 '효리네 민박2' 첫 방송부터 '완판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윤아는 2월 4일 첫 방송된 '효리네 민박2' 1회에서 와플기계를 들고 왔다. 이날 방송에서 윤아는 조식을 고민하던 이상순, 이효리 부부를 위해 자신이 챙긴 와플 기계를 꺼내 수제 와플을 선보였다.

방송 후 해당 와플 기계를 판매하던 대다수의 판매 사이트는 호황을 누리며 매진을 알렸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와플 기계 구입처 문의 관련 글이 쇄도하기도 했다.

더불어 윤아가 입었던 흰색 롱패딩을 비롯해 이효리를 위해 선물했던 3cm 키높이 깔창까지 대다수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