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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전직이 스포츠맨이었던 ★들 총망라
입력 2018-04-30 15:19    수정 2018-04-30 15:26

(▲사진=비즈엔터 DB)

스타의 사전적인 정의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를 뜻한다.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 애초부터 진로를 정해 노력한 사람도 있지만, 중간에 진로를 바꾼 사람들도 상당하다. 이들의 운과 노력이 적절한 때와 맞아야 스타가 되는데, 어찌보면 스타는 천운을 타고 나야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만큼 스타가 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와도 같기 때문이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화려했던 스타들의 전직을 파악해봤다. 만약 그들이 스타가 되지 않았다면, 스포츠 선수로도 활약하지 않았을까.

갓세븐 잭슨→전직 펜싱 선수

갓세븐 잭슨은 유년시절 체조 꿈나무였다. 하지만 키가 크지 않아,10살 때 펜싱으로 전향했다. 하지만 잭슨의 꿈은 가수였다. 잭슨 부모는 그의 가수 활동을 반대했고, 대신 조건부로 허락하게 된다. 그가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된다면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게 부모의 뜻이었다. 잭슨은 이를 악물고 연습에 매진했고, 2011년 아시아 유스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세계 랭킹은 11위, 아시아 랭킹은 1위였다. 이후 잭슨은 런던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JYP 오디션에 최종 합격되면서 한국행에 오른다. 그는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14년 갓세븐으로 데뷔했다.

▲ JBJ 권현빈→펜싱 선수

권현빈은 10대 시절 청소년 펜싱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는 펜싱전문학교를 다니며 펜싱 선수에 대한 꿈을 키웠지만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운동을 접었다. 권현빈은 "전문적인 펜싱 선수로 활동하고 있었다"라며 "선수로 활동하던 중 햄스트링이 파열돼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방황하던 그 때, 한 선배가 권현빈에게 모델을 제의했고, 2015년 데뷔하게 됐다. 권현빈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면서 그룹 JBJ에 합류하게 됐다.

▲ 빅스 레오→축구 선수

레오는 2003~2007년 축구 유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하지만 중학교 때 허리 부상을 입은 후, 재활 기간이 길어질 것을 우려해 진로를 변경했다. 그는 빅스로 합류했고, 2012년 싱글 앨범 'SUPER HERO'로 데뷔했다.

▲몬스타 엑스 셔누→수영 선수

셔누는 초등학교 때 수영을 시작했고, 여러 대회에 나가 상을 받았다. 그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수영 실력을 뽐냈다. 그가 수영을 그만둔 계기는 장래가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셔누는 "수영을 그만둔 후 비의 무대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고, 데뷔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셔누는 이효리 백댄서를 거쳐, 2015년 5월 몬스타엑스로 데뷔했다.

▲매드타운 조타→유도 선수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에 출연한 조타는 동지고등학교의 유도부 선수 출신이다. 조타는 8년간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운동 중 발목 부상으로 유도를 그만뒀다. 조타는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학교 동창이다. 당시에 운동을 했는데, 그 친구가 데뷔하는 것을 보면서 가수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후 조타는 매드타운으로 합류했고, 2014년 10월 첫 미니 음반 'Mad Town'을 발매했다.

▲샤이니 키→수상스키 선수

샤이니 키는 중학교 시절 대구시 수상 스키 대표 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수차례 전국 대회에 출전해 입상했다. 키는 "중학교 때 수상스키 선수였다. 10년을 쉬었다가 최근 한강에서 다시 수상스키를 타고 있다. 몸이 선수 시절을 잊지 않았더라"고 말했다. 키는 수상 스키 선수 생활 중 2005년 SM 전국 투어 오디션 가수 부문에 합격했다. 이후 수상 스키를 포기한 키는 샤이니 멤버로 합류, 2008년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 (Replay)'로 데뷔했다.

이외에도 육상 선수 출신은 세븐틴 에스쿱스, KNK 김유진, Golden Child Y,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는 NCT 재민, 사격은 비투비 프니엘, 농구는 빅스 홍빈, 쇼트트랙은 Golden Child 봉재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