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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김형자 "첫 사랑에 실패한 후 홧김에 결혼했다"
입력 2018-07-06 11:50   

'인생다큐' 배우 김형자가 첫 사랑에 실패한 아픔을 고백했다.

김형자는 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결혼 전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형자는 "나보다 두살 어린 부산남자였다. 그런데 그 집안에서 '딴따라는 절대 안 돼'라고 너무 반대해서 결국 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너무 속상해서 '누가 잘되나 두고보자'라며 이를 갈았다. 헤어지고 얼마 안 있어서 결혼발표를 하니까 그 남자가 기절을 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형자는 "6년 전쯤 우연히 그 사람을 봤는데 젊은 시절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내가 교통사고로 다리 수술하고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라며 "그러다 보니 그 사람 생각이 나더라. 보고 싶어서 전화를 걸었는데 낯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 바로 끊었다. 그런데 며칠 뒤 그가 하늘나라로 떠났다라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