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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BIFAN 영화제 최초로 스크린X 상영 확정
입력 2018-07-13 11:22   

(사진=NEW)

애니메이션 ‘언더독’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초로 스크린X 상영을 확정했다.

‘언더독’은 2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애니메이션계에 새로운 흥행 신화를 쓴 ‘마당을 나온 암탉’ 감독의 차기작으로, 지난 12일 개최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었다.

하루 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각기 다른 개성으로 똘똘 뭉친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며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견생 역전’ 프로젝트로,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목소리가 더해진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기간 중인 13일(오늘) 오후 7시 30분, CGV부천점에서 스크린X로 상영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오성윤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오성윤 감독은 스크린X 연출 제작과 참여 계기에 대해 “‘언더독’의 스토리 라인과 이미지적 상징성이 잘 맞을 것 같다고 처음부터 생각했다. 주인공 뭉치의 경우는 보더콜리 종으로 활달하고 뛰어다니기 좋아하고 사냥하기 좋아하는 견종이다. ‘언더독’은 주인공이 자기의 본성을 조금씩 깨달아가면서 점점 경계를 넘어가서 큰 공간으로 계속 확장되는 영화이기 떄문에 스크린X의 확장되는 의미가 내용적으로 잘 맞는다”고 말했다.

또한 오성윤 감독은 “스크린X와의 작업은 국내 애니메이션에서는 또 다른 도전이었으며 새로운 기회라고 본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만큼 떨리기도 하지만, 관객들을 직접 만나고 대화하면서 영화와 스크린X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언더독’은 2018년 하반기 개봉해 전국 50개 스크린X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