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되는 채널A ‘몸신의 탄생’에서는 만성 변비와 잦은 설사가 특징인 ‘과민 대장 증후군’에 대해 살펴본다.
이날 ‘몸신의 탄생’에는 만성 변비를 가진 도전자와 잦은 설사가 고민인 또 다른 도전자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화장실 가는 것이 괴롭고 살도 잘 빠지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두 도전자의 자세한 문제점을 확인하기 위한 장내 미생물 검사 결과, 두 도전자 모두 장내 미생물 중 뚱보균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자아낸다.
이에 김혜연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두 도전자를 위한 ‘4주 지방 태우는 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이어 장 환경을 개선해 건강한 장을 만들어야 지방을 잘 태우는 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인다. 특히 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하는 장 속 ‘중간 균’에 주목해야 한다. 중간 균은 장 환경이 좋아야만 제 역할을 하는 균이기 때문에 장 환경을 좋게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살펴본 김혜연 전문의는 ‘식이섬유 부족과 달콤한 간식 섭취’를 공통적인 문제로 지적한다. 이어 두 도전자에게 변비와 설사라는 다른 증상이 나타난 이유는 섭취량 차이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첫 번째 도전자는 섭취량이 적어 만성 변비가, 두 번째 도전자는 섭취량이 과도해 설사 증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이어 장 환경을 개선하고 지방을 잘 태우는 장을 만들기 위한 솔루션으로 ‘장 건강 스무디 레시피’가 공개된다. 이는 애호박, 케일, 양배추, 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재료를 사용해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방법인데. 특히 같은 재료이지만 변비와 설사라는 증상에 맞춰 변비가 있을 경우에는 재료를 생으로 갈아 섭취하고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재료를 익혀 먹는 방식으로 각각 다르게 만드는 특별한 조리법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