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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에이스, 치빈과 상반된 폭행 주장→팀 탈퇴...진실은?
입력 2018-07-29 20:52   

(사진=에이스 SNS)

보이그룹 마스크 멤버 에이스와 치빈이 폭행과 관련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에이스가 탈퇴 소식을 전했다.

마스크의 치빈은 26일 자신의 SNS에 “뚝뚝 흐르던 내 피를 보고 비 맞으며 주저앉아 울부짖던 그날을 잊을 수가 없죠. 죄는 지었지만 도피는 하고 싶다 이건가 보네요. 그날 저에게 입혔던 몸의 상처 마음의 상처 전혀 사과할 생각이 없나 봐요. 형. 형만 제가 팔로우를 끊었잖아요. 이유가 뭐냐고요? 아무렇지 않게 게시물을 올릴 걸 생각하면 온몸이 떨리고 소름이 끼쳐서 그랬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치빈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월에 에이스에게 우산을 빌려 썼다가 폭행을 당했다. 이에 에이스는 28일 SNS에 “전후 사정과 내 의중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내가 행한 행동에 대한 잘못을 인정한다”라고 사과하면서도 “우산을 돌담에 부러뜨려 흉기로 만들었다거나 당시 저를 말리는 멤버들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점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또한 5개월간 사과 한번 없이 잠적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며, 공백 기간 동안 모든 책임을 지고 팀 탈퇴를 비롯한 회사 계약을 해지, 경찰 조사까지 완료한 상태다"라고 일부 사실을 반박했다.

이 글에 치빈은 “나는 에이스에게 팀에서 나가 달라 한 적 없다. 내가 읽은 바로는 본인을 감싸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서운해 하는 나와 잘 풀고 싶었다고 하지만 병원은 오지도 않았다”며 “합의금이 나의 목적이라고요? 진실한 사과조차 없던 그대, 뭐가 중요한지, 소설은 누가 쓰고 있는지 정령 모르는 것 같다”며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한편, 마스크는 지난 2016년 8월 미니앨범 ‘스트레인지’(Strange)로 데뷔한 8인조 그룹이다. 지난해 10월 싱글 ‘다해’ 이후 공백기를 갖고 있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