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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수애, "영화 속 내 캐릭터? 공감보다 안쓰러워"
입력 2018-07-31 16:17   

▲수애, 박해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상류사회' 배우 수애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수애는 3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상류사회' 제작보고회에서 상류사회 진입을 꿈꾸는 인물을 맡은 것에 대해 "공감보다는 연민이 들었다"고 말했다.

수애는 "조금 더 이해하고 싶었다. 그 치열함, 그 안에 연약한 내면을 감추고 살아가는 캐릭터에 대한 안쓰러움이 느껴졌고 그걸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보여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공감은 잘 안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해일 수애 등이 출연하는 영화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8월 29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