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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민, "자동차 매장 '갑'질 연예인은 바로 나"...차량 결함에 이성 잃어
입력 2018-08-03 18:41   

(사진=황현민 SNS)

그룹 잼 출신 황현민이 '90년대 인기가수 출신 갑질' 논란 당사자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앞서 MBN 뉴스는 지난 1일 "90년대 인기가수 A씨가 2년 전 구입한 차량에 결함이 생기자 수입차 매장을 찾아가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항의 과정에서 매장 내 태블릿 PC를 내동댕이 치고, 입간판을 발로 차 훼손시켰다. 차량 결함이 발견된 후 판매사 측에서 환불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폭언과 난동을 부렸다.

이에 황현민은 3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MBN에서 보도한 90년대 인기가수 출신 갑질 논란의 자신이라고 직접 밝혔다.

황현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딜러사 대표 B, 수원 지점장 C에게 욕설을 퍼부은 사실을 인정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고 사과했다. 이어 '갑질논란'과 관련한 그의 해명도 이어졌다.

황현민은 차가 6개월 사이 3번 멈춰섰다고 밝혔다. 그는 "차가 길거리에서 멈췄고, 지난 3월 두 번째로 멈췄고, 5월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고속도로에서 세 번째로 멈췄다"고 전했다.

이어 "차량의 중대한 결함 때문에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내 가족이 죽었을지 몰라서 눈이 돌아갔다"며 고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