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뷰티풀데이즈’ 이나영 “노개런티, 저예산이라 보탬됐길”
입력 2018-11-09 17:33   

▲이나영(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이나영이 영화 ‘뷰티풀 데이즈’를 노개런티로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이나영은 9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뷰티풀 데이즈’ 언론시사회에서 노개런티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이날 이나영은 “(노개런티가) 가시화되는 게 조금 민망하긴 하다. 워낙 예산이 적은 영화이지 않나. 표현할 것도 많고 공간도 많이 필요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어 고민 없이 (노개런티를) 선택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윤재호 감독은 “캐스팅 준비하면서 시나리오를 이나영에게 줬는데, 이나영이 선뜻 한다고 해서 굉장히 놀랐다. 예산이 적은 영화였기 때문에 노개런티로 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극중 이나영은 탈북 여성이자 젠첸의 엄마 역을 맡았다.

한편, ‘뷰티풀 데이즈’는 한 젊은이가 엄마를 만나러 한국을 찾고, 그 과정을 통해 엄마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는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