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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청룡영화제] 故 김주혁ㆍ김향기, 조연상 수상
입력 2018-11-23 22:25    수정 2018-11-23 22:27

▲김향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김향기와 故 김주혁이 제39회 청룡영화상 조연상을 수상했다.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제39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이날 남우조연상을 차지한 ‘독전’의 김주혁을 대신해 나무엑터스 김석진 상무가 대리수상에 나섰다. 나무엑터스 측은 “함께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김주혁도 많이 기뻐할 것이다. 잘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여우조연상 ‘신과함께’ 김향기는 “너무 깜짝 놀랐다”라며 눈물을 참지 못 하면서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 많다. 처음에 작품을 촬영했던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2부가 완료된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많은 것들을 배웠다. 감독님, 스태프 언니 오빠들, 덕분에 덕춘이가 입체감 있는 캐릭터가 만들어진 것 같다. 촬영하면서 호흡 잘 맞춰준 배우분들 감사드린다. 즐겁고 영광스러웠다. 늘 사랑해주는 가족들, 학교 생활에 병행하는데 도와주는 친구들과 선생님도 고맙다. 법적으로 성인이 되기 전, 10대 마지막에 좋은 선물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39회 청룡영화상는 김혜수와 유연석의 진행으로 SBS에서 생중계 중이다. 이날 조연상은 진선규과 손현주, 이서진과 김소진이 시상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