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 류준열 "손흥민, 내 영화 모두 챙겨봐주는 친구"
입력 2019-03-06 17:41   

▲류준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류준열이 극중 손흥민이 언급된 것에 대해 설명했다.

류준열은 6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돈’ 언론시사회에서 실제 절친한 친구인 손흥민 선수의 경기 영상이 극에 잠깐 등장하는 것에 대해 “내가 영화의 원작 소설을 안 봐서 원작의 주인공이 축구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흥민 씨와 나와의 친분이 기사화되면서 대중들이 우리 사이를 많이 알고 있는 상황인데, 이 부분을 관객들이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다. 다만 개인적으로 캐릭터를 만들 때 내 자신을 투영하기 때문에 영화에서 다소 벗어나는 내용이 있다 하더라도 크게 무리 없이 재미를 준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흥민 씨와 만나면 경기 승패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내 영화는 최근 영화까지 모두 챙겨봐줬다. 얼마 전에 만났을 때도 자신의 동료들과 ‘돈’을 같이 보겠다고 말했는데 우리가 빨리 자막을 빨리 만들어야 하나 싶다. 냉철하게 비판해주는 친구라 기대가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류준열은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 역을 맡았다.

한편,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