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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RO’ 다이아, '세련된 복고풍' "중독성 있는 노래"(종합)
입력 2019-03-20 17:35   

걸그룹 다이아가 청순, 큐티를 벗고 걸크러시로 돌아왔다.

다이아(유니스, 기희현, 주은, 은채, 정채연, 솜이, 예빈)가 20일 서울 도봉구 마들로 플랫폼창동61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NEWTRO' 발매기념 쇼케이스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멤버 제니를 제외한 7인 멤버가 참여했다.

이날 기희현은 "어제 '더쇼'를 통해 팬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팬들이 좋아해주시면서도 미안해하시더라. 그래서 우리가 더 잘해야겠다고 느꼈다. 이번에도 잘 활동하겠다"라고 컴백한 소감을 말했다.

다이아의 새 앨범 'NEWTRO'는 새로운이라는 뜻의 'NEW'와 복고라는 뜻의 'RETRO'의 합성어다. 복고풍의 세련함을 더해 남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타이틀곡 '우와'는 데뷔 곡 '왠지'와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곡 'Woo Woo'를 프로듀싱한 신사동호랭이가 작업했다.

예빈은 "이번 앨범 콘셉트는 우리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르다. 다이아만의 새로운 느낌으로 복고를 표현해드리려고 한다.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정말 많이 연습했다"라고 설명했다. 기희현은 "회사에서는 복고지만 우아하고 세련됐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저희도 복고지만 복고스럽지 않은 느낌을 내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기희현은 타이틀고 '우와'에 대해 "처음에는 병맛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듣다 보면 중독성이 상당하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니스는 "처음 들었을 때는 생소해서 깜짝 놀랐다. 가능할까 싶었지만 열심히 연습을 했다"라고 작업 비화를 말했다.

다이아는 '우와' 안무를 통해 완벽한 퍼포먼스로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기희현은 "이번에는 안무연습을 하다가 정말 숨이 차서 눈물까지 흘렸다. 안무가와 멤버들이 당황해했다"라고 고충을 고백하기도 했다. 예빈 역시 "무릎을 이용한 안무가 많이 있다. 다들 멍이 많이 들었다"라며 "그중 제가 가장 심하게 멍이 들었다"라고 비하인드 이야기를 밝혔다.

은채는 "내가 무대 도중 눕방을 한다. 안무 선생님이 나를 무대에서 눕히겠다고 했다. 아직 어린 이미지가 강해서 고민을 했다"라며 "하지만 이번에 다이어트도 많이 하고 어른스러운 느낌을 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예쁘고 멋있게 봐달라"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 제니가 무릎연골연화증 판정을 받아 함께하지 못했다. 주은은 "팬들이 걱정을 할까 봐 제니의 소식을 빨리 전달하지 못했다. 신중해야했기 때문"이라며 "제니가 계속 무릎 통증을 호소해왔다. 그래서 이번 활동을 쉬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다이아는 지난해 ‘우우(WooWoo)’로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예빈은 "'우우(WooWoo)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했고, 이번에도 1위를 하면 당연히 좋겠지만, 그전에 '이런 콘셉트를 했을 때 다이아가 소화가 가능하네' 반응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희현은 "이번에 성적보다는 많은 분들이 따라 하고 싶어하는 재미있는 춤과 노래를 하는 게 더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아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전곡 음원은 지난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