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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원팀’ 되고파”...1TEAM, 자작곡도 되는 ‘실력파 보이그룹 탄생’(종합)
입력 2019-03-27 16:32   

▲1TEAM(원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신인 보이그룹 1TEAM(원팀)이 그동안 알려졌던 실력을 또 한 번 인증하며 2019년 기대주로 떠올랐다.

27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는 1TEAM의 데뷔 앨범 ’HELL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1TEAM은 신화의 신혜성ㆍ이민우가 속해 있는 라이브웍스컴퍼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리더 루빈, 랩과 춤은 물론 보컬 실력뿐만 아니라 작사ㆍ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BC, 탄탄한 보컬 실력을 지닌 진우, 메인 댄서이자 비주얼 멤버인 제현, 빼어난 랩 실력을 가진 정훈까지 모인 5인조 실력파 그룹이다.

▲루빈, BC(사진=고아라 기자)

우선 이미 데뷔 전부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팬덤을 모은 루빈은 “나를 ‘믹스나인’의 루빈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거다. 최종 TOP3 들어서 데뷔조에 들었지만 데뷔가 무산됐다. 솔직히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같은 회사에서 ‘어벤져스’ 같은 우리 팀이 기다렸기 때문에 실망은 하지 않았다. 더 열심히 했고, 이제는 원팀의 루빈으로 불러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BC 역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BC는 “다른 친구들이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는지를 알게 되면서 나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됐다. 나는 이 친구들만큼 열심히 했을까?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하게 해줬다. 우리의 고민을 같이 공유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털어놨다.

▲1TEAM(원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타이틀곡 ‘습관적 VIBE’는 놀 땐 놀고 음악을 즐길 줄 아는 소년들의 당당한 모습을 노랫말에 표현해 1TEAM만의 밝고 당당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미디움 R&B 스타일의 장르에 미니멀한 신스 사운드가 곁들어져 세련되면서도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타이틀곡에 대해 진우는 “누구나 다가오기 쉬운 노래다. 가사 중에 ‘휘릭’ ‘툭’ 이런 부분이 있는데 재밌고 중독성이 있다”라고 알렸다.

포인트 안무는 ‘라바’ 춤과 ‘얼음 땡’ 춤이다. 정훈은 “타이틀곡 포인트 안무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얼음 땡 춤을 설명하자면 나 혼자 춤을 추고 다른 멤버들은 ‘얼음’을 하고 있다. 내가 ‘땡’하면 다 같이 움직이는 춤이다”라고 설명했다.

▲진우, 제현, 정훈(사진=고아라 기자)

‘각기 개성 있는 하나 하나의 멤버들이 모여 새로운 하나가 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서로를 칭찬하는 시간도 가졌다. 나이순으로 서로를 칭찬해보자고 제안한 맏형 BC는 리더인 루빈에 대해 “부드러우면서도 약간의 섹시함이 있다. 루빈을 본지 3년 정도 됐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늘 내게 아침인사를 해서 잠을 깨준다”라고 이야기 했으며, 루빈은 “진우는 매력이 정말 많다.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데 노래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강하다. 타이틀곡이 통통 튀는 곡인데, 그 매력을 진우가 가장 잘 살린다. 외형적으로 삐삐 같아 보이지 않나. 개구쟁이 같으면서 발랄한 느낌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진우는 “제현이는 웃을 때 되게 예쁘다. 보조개가 들어가는 게 부럽다”라고 말했으며, 제현은 “막내 정훈이의 매력은 사투리 억양이다. 정훈이가 항상 우리에게 사투리를 안 쓴다고 이야기 하는데, 그러면서도 계속 사투리를 쓰는 게 귀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훈은 BC에 대해 “형은 다재다능하다. 이미 음악, 춤, 노래를 다 잘 한다. 그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건 요리를 정말 잘 하는 거다”라며 팀원들의 알려지지 않은 매력을 소개했다.

▲1TEAM(원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많은 매력을 가진 그룹인 만큼 이들을 기다려온 팬들도 많다. 이들은 쇼케이스 이후 오후 8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이들의 무대는 네이버 V LIVE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 된다. BC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분들 감사하다. 오래 걸린 만큼 정말 오래 오래 활동할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매번 연습할 때마다 신선하고 멋진 모습으로 기대와 설렘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며, 제현은 “많은 응원과 기대 속에서 데뷔를 하게 된 것 같다. 그만큼 우리도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곡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1TEAM은 자신들의 이름을 건 콘서트을 열고 2019년 신인상을 열고 싶다는 것은 물론 “원팀의 곡이 나오면 무조건 듣는, ‘믿고 듣는 원팀’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하면서 쇼케이스를 마무리 했다.

한편, 1TEAM의 데뷔 앨범 ’HELLO!‘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귀여운 느낌을 주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강렬한 랩핑이 담긴 ‘COUNTDOWN’을 비롯해 멤버 BC가 직접 작사ㆍ작곡한 ‘'BOUT U’ 등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