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돌] 옹성우, 연기도 기대되는 아이돌 1위
입력 2019-04-01 08:57   

▲워너원 옹성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옹성우가 비즈돌이 선정한 ‘연기도 기대되는 아이돌’ 1위에 선정됐다.

비즈엔터는 최근 비즈엔터 비즈돌 사이트에서 ‘연기도 기대되는 아이돌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워너원 출신의 옹성우, 강다니엘, 그룹 트와이스의 나연, 있지(ITZY) 류진, 아이즈원 안유진 등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옹성우는 24만 7063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 자리에 올랐다.

2위는 2만 152표를 받은 있지 류진, 3위는 6114표를 얻은 강다니엘이 차지했으며, 트와이스 나연과 아이즈원 안유진은 각각 1139표, 25표를 얻으며 4, 5위에 랭크됐다.

이는 워너원 활동을 종료하고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배우로서 행보를 나서는 옹성우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난 결과로 볼 수 있다. 옹성우는 올해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주연으로 캐스팅 되면서 배우로서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작은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의 순간을 리얼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할 작품이다. 김향기, 신승호, 아스트로 문빈 등이 함께 출연한다.

극중 옹성우는 고독이 습관이 된 열여덟 소년 ‘최준우’를 연기한다. 최준우는 공감 능력도 없고 차가워 보이지만 늘 혼자였기에 감정 표현이 서툴 뿐 사실은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사진=KT&G상상마당)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최종 5위에 올라 워너원으로 데뷔한 옹성우는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예능,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 왔다.

특히 가수보다는 배우들이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소속인 옹성우는 ‘프로듀스 101’ 방송 전, 소속사의 단편영화 프로젝트 ‘beginning’(2017)의 ‘성우는 괜찮아’ 편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선보인 적 있다. 여기에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처음으로 정극의 주연을 맡게 된 그가 앞으로 어떤 연기자로 거듭날지 기대가 모아진다.

옹성우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불안하기도 하고, 기대된다. 단순한 도전이 아닌 오랜 시간 꿈꿔왔던 길이었기에 진중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겠다”라며 드라마 소감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