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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더 킹' 출연 확정...이민호와 연기 호흡
입력 2019-05-20 08:51    수정 2019-05-20 09:11

(사진=BH엔터테인먼트)

김고은이 김은숙 작가와 손잡았다.

김고은은 최근 2020년 상반기 방영되는 '더 킹 : 영원의 군주'의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화앤담픽쳐스 측은 20일 "김고은이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에 출연한다. 김고은은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과 대한제국에서 범죄자로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루나'라는 캐릭터로 1인 2역에 도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사와 범죄자라는 극단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도깨비'에서 보여줬던 소녀에서 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던 김고은의 폭넓은 연기력이라면 정태을과 루나의 1인 2역을 훌륭하게 잘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더 킹 : 영원의 군주'은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한편, 남자 주인공으로는 이민호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민호는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더 킹'을 선택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상속자들' 이후 6년 만에 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