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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900만 관객 돌파…1000만 영화 될까?
입력 2019-06-24 09:44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개봉 25일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날 13만32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09만4990명을 기록했다.

'기생충'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되면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

다만 최근 개봉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4'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알라딘'에 밀리며 다소 관객 동원력이 한풀 꺾인 '기생충'이 1000만 관객 동원까지 얼마나 걸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달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이달 시드니영화제에서도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서울 용산 CGV에서 '기생충'을 관람해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