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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 배종옥의 은밀한 만남, 상생일까?
입력 2019-07-15 18:11   

‘60일, 지정생존자’가 이준혁과 배종옥의 은밀한 만남을 예고했다.

정치 9단 야당 대표가 국민의 희망이 된 기적의 생존자에게 손을 내민 이유는 무엇일까.

국회의사당 참사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오영석(이준혁)의원은 “시련을 이겨낼 용기, 불굴의 의지”의 상징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이 됐다.

야당대표 윤찬경(배종옥)은 영결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당에게 유리한 7일장을 내세운 강상구(안내상)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까지, 오영석이 추도사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물론 아무런 계산 없이 이런 협상을 할 윤찬경이 아니었다. 차영진(손석구)이 간파한 대로, 국민에게 감동을 준 오영석을 야당에 입당시키려는 선거 전략이 있었던 것.

15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새하얀 해군장교복 차림으로 영결식 추도사에 나선 오영석, 그리고 그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던 윤찬경이 은밀한 공간에서 손을 내밀고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모든 국민들의 눈과 귀가 집중된 영결식장에서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는 추도사를 하게 된 오영석. 그가 정치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예고 영상에서 보여지듯 “나와 함께 세상을 바꿔 보지 않을래요?”라는 윤찬경의 은밀한 제안에 오영석이 어떤 대답을 했을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하지만 아직 국정원 대테러 전담 요원 한나경(강한나)이 강력하게 의심하고 있는 오영석 미스터리가 풀리지 않은 상황. 한나경은 테러 직전 대통령 시정 연설을 듣고 있었다던 오영석이 국회의사당 본회의실에서 자리를 비웠단 사실을 확인했고, 국회의사당 폭파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추론에 이르렀다.

제작진은 “오영석이 영결식장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추도사를 할 예정”이라며 “그가 추도사를 통해 어떻게 국내 정치판을 뒤흔들지, 한나경이 추적하고 있는 미스터리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불가한 전개가 펼쳐진다”고 언급했다.

한편, ‘60일, 지정생존자’ 제5회는 오늘(15일) 밤 9시30분 tvN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