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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 "강원래 사망 오보로 충격, 죽을 생각도 했다"
입력 2019-07-16 10:23   

김송이 강원래 사망 오보로 충격을 받고, 극단적인 선택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김송은 1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 강원래의 교통사고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김송은 "강원래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죽으면 같이 죽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김송은 당시 강원래와 교제중이었다. 이후 강원래의 병간호를 도맡아했다. 주변에서는 김송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오히려 김송은 누구보다도 확고했다.

김송은 "상견례 당시 시아버지가 했던 이야기가 기억난다. 저희 아버지한테 '제 딸이라면 다리를 부러뜨려서라도 이 결혼 반대했을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라며 "주변에 안 좋은 시선이 많았는데, 저는 한치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