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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사' 허참 "재건축 황금노선만 골라갔는데…결국엔"
입력 2019-09-12 00:12   

▲'이사야사' 허참(사진제공 = TV CHOSUN)

국민 MC 허참이 추억의 단칸방 신혼집을 보고 추억에 잠겼다.

허참은 11일 방송된 TV CHOSUN '부동산 로드 이사야사'에 출연해 서울 중곡동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허참은 전세금 30만 원의 단칸방이었지만 "마냥 행복했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도시 재개발로 수십 년 만에 찾은 신혼집이 사라진 줄 알고 허참이 실망해 발길을 돌리려는 순간, 추억의 단칸방 신혼집을 발견하고는 "똑같아"를 연신 외쳤다.

▲'이사야사' 허참(사진제공 = TV CHOSUN)

이어 잠실과 청담동 등지로 이사 간 허참을 보며 부동산 전문가들이 그의 부동산 감각을 칭찬했다. 허참은 "나이 드신 부모님과 커가는 아이들을 키우려고 이사했을 뿐 지금은 한 채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하면서도 씁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용한 전원주택으로 간 허참은 "집이 사람 사는 곳이지 돈 버는 데유? 돈 버느라 가족들과 시간 보내지 못한 게 미안할 뿐이지"라며 스타 MC로 살면서 가족들에게 소홀했던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트롯'에서 '군통령'으로 이름을 알리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 '지원이'가 서울 중곡동에서 경기도 남양주에 이르는 긴 여정을 함께 하며 선배의 추억 살리기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