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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부탁해' 이영은, 급성백혈병 항암 치료 시작…강석우ㆍ문희경 마음 열리나
입력 2019-10-22 08:22   

(KBS1 '여름아 부탁해' 방송화면)

'여름아 부탁해'가 종영까지 몇 부작 남겨두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영은이 강석우의 도움으로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금희(이영은)는 항암치료를 앞두고 머리를 잘랐다. 주상미(이채영)는 머리를 자른 금희 앞에 나타나 "나 준호(김사권) 씨랑 이혼했어"라며 "돌이켜보니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싶다. 그래서 널 이렇게 만든 것 같다"라고 용서를 구했다.

금희는 "그렇게 생각할 거 없다. 나도 처음에 병 알고 너랑 준호 씨 많이 원망스러웠다"라며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누구를 원망한다고 해도 나한테 좋을 게 하나도 없겠더라. 오히려 나쁠뿐"이라고 위로했다.

또 여름(송민재)은 상원(윤선우)에게 "아빠 저 가고 싶은 데가 있어요"라고 부탁했고 성당에 함께 가서 기도를 했다. 상원은 준호에게 연락해 금희의 항암치료 소식을 전했다. 이어 준호에게 "금희 병 알려줘서 미국에 가지 않았다. 행복 지켜주셔서 고맙다"라며 "나랑 상미씨 이혼했으니 부모님과도 화해해"라고 했다.

주용진(강석우)은 금희의 주치의에게 전화해 1인실로 옮기게 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했다. 용진은 상원에게 "간호 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름이와 같이 데리고 오라"고 했다. 또 용순(임채원)은 금희을 위한 건강식을 만들기 위해 시장을 다녀왔고, 경애(문희경)는 "내가 돈 줄테니 내가 사온 걸로 하자"라며 상원에게 자신이 금희를 위한 건강식을 준비한 걸로 하자고 했다.

본격적으로 금희는 백혈병을 이겨내기 위한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한편, '여름아 부탁해' 후속으로는 최윤소, 설정환이 출연하는 '꽃길만 걸어요'가 오는 28일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