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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박원숙-성현아 '보고 또 보고' 모녀 상봉 "이제 행복해야지"
입력 2019-10-25 23:52   

▲'모던패밀리' 박원숙-성현아(사진제공=MBN)
'모던 패밀리' 박원숙이 성현아와 20여년 만에 ‘모녀 상봉’하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25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 박원숙이 자신을 만나러 남해까지 찾아온 성현아와 재회해 감격에 젖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1999년 종영한 국민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서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다.

▲'모던패밀리' 박원숙-성현아(사진제공=MBN)
성현아는 데뷔 후 관찰 예능 출연이 이번이 처음이지만, 친정 엄마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을 대해준 박원숙에 대한 믿음과 그리움으로 ‘모던 패밀리’ 출연을 결심했다.

▲'모던패밀리' 박원숙-성현아(사진제공=MBN)
실제로 남해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눈을 꼭 감고 끌어안는다. 박원숙은 “현아야, 그대로네”라고, 성현아는 “선생님도 하나도 안 변하셨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오랜 그리움을 쏟아냈다.

▲'모던패밀리' 박원숙-성현아(사진제공=MBN)
20여년만의 재회인 만큼 성현아는 박원숙을 위해 해물 칼국수를 직접 대접하려고 양손 무겁게 장을 봤다. 한 보따리 짐을 들고 박원숙의 집에 들어간 성현아는 예전 드라마 활동 때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꺼내 보이며 둘만의 추억을 소환했다.

▲'모던패밀리' 박원숙-성현아(사진제공=MBN)
나아가 그는 지난 십수년간 여러 아픔을 겪고 여덟 살 아들을 예쁘게 키워낸 근황을 털어놓다가, “어떤 힘든 상황도 버티게 해주는 삶의 원동력이 바로 아들”이라며 덤덤히 미소지었다. 성현아의 속내를 묵묵히 듣던 박원숙은 “잘 이겨냈어. 이제 우리 큰 딸도 행복해야지”라며 성현아의 뺨을 살며시 어루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