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부천사' 박해진, 대구 소방관들과 사랑의 연탄 배달 나선다…9년째 사랑 실천
입력 2019-12-02 09:26   

▲박해진이 올해 9번째 겨울 연탄봉사에 나선다.(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배우 박해진이 올해도 연탄 봉사활동에 나선다.

박해진은 오는 7일 대구 소방관들과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박해진과 소방관들은 대구 연탄은행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2500장을 직접 배달하며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번 연탄 나눔에는 박해진과 소속사 직원들, 소방청, 대구연탄은행, 대구시 소방관 3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박해진은 2011년부터 국내외 재해, 재난 지역이나 아동, 독거노인, 소방관 등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연탄봉사활동도 올해로 벌써 9년째를 맞고 있다. 바쁜 스케줄을 쪼개 매년 겨울에는 어김없이 직접 연탄 나르기에 나서고 있는 것. 올해는 특별히 소방관들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 훈훈함을 더욱 더한다.

▲박해진(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박해진은 2016년 한 팬의 아버지가 일하는 소방서를 방문하면서 소방관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면 지원했으며,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도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올해 소방의 날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차기작 드라마 '시크릿'에서는 긴급 구조에 나서는 소방관 역할을 맡으면서 소방관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게 됐다.

이런 끈끈한 인연을 바탕으로 박해진은 소방관들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자 직접 소방관들에게 이번 봉사활동을 제안했고, 특별한 연탄 나눔 봉사가 이뤄졌다.

▲연탄 봉사를 실천하는 박해진(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박해진은 "나눔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은 진짜다. 매년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의 더 큰 사랑을 경험하고, 오히려 내가 더 많은 것을 얻고 온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년 하던 봉사활동을 올해는 특히 국민들의 생명을 지켜주시는 소방관분들과 하게 돼 더 기쁘다. 추운 겨울 주위 분들을 돌아보며 많은 사랑을 나누시길 바란다"라며 봉사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