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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 101' 시리즈 제작진 구속기소 "팬ㆍ연습생ㆍ소속사에 진심으로 사과"
입력 2019-12-03 18:38   

▲'프로듀스 101'(사진=엠넷)
엠넷이 '프로듀스 101' 시리즈 제작진이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되자 사과의 뜻을 밝혔다.

엠넷은 3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이다.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엠넷은 "다만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엠넷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제작 PD 등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이날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안모 PD와 김모 CP(총괄 프로듀서)를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보조PD 이모 씨는 안 PD 등과 같은 혐의, 기획사 임직원 5명은 배임증재·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하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입니다.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