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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는 트로트 가수다', '미스터트롯' 열풍 잇는 마스터급 라인업...조항조·박서진·금잔디·조정민·김용임·박구윤·박혜신 출연
입력 2020-01-03 15:39    수정 2020-01-03 15:47

▲조항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박서진, 금잔디, 조정민, 박구윤, 김용임
조항조·박서진·금잔디·조정민·김용임·박구윤·박혜신이 '미스터트롯'의 열풍을 잇는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출연한다.

3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항조·박서진·금잔디·조정민·김용임·박구윤·박혜신은 오는 9일 첫 녹화가 진행되는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친다.

조항조는 '남자라는 이유로', '거짓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인 '사랑찾아 인생찾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인기 트로트 가수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그가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보여줄 무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장구의 신' 박서진도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한 그는 남자 트로트 가수 중 가장 많은 팬클럽 회원 수를 보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KBS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인기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박서진이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편단심'과 '오라버니' 등 개성 가득한 곡으로 가창력을 인정 받은 가수 금잔디와 '곰탱이', '슈퍼맨'으로 '트로트 차세대 여신'을 예약한 조정민도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출연한다.

또 '사랑의 밧줄', '열두줄', '내 사랑 그대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김용임과 유명 트로트 작곡가 박현진의 아들이자 '뿐이고', '나무꾼'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박구윤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자존심을 건 트로트 선후배들 간의 어떤 무대를 완성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로부터 극찬을 받은 박혜신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의정부 터미널', '화끈하게 신나게' 등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늘씬한 몸매로 '트로트계 이효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그가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무대를 접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7명의 트로트 가수가 경연을 펼치고, 청중 평가단에게 심사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 처음 방송돼 2015년까지 시즌3까지 제작됐던 MBC '나는 가수다'의 포맷을 차용, 실력 있는 신구 세대 트로트 가수들의 불꽃 튀는 경쟁을 그릴 예정이다.

한편,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2020년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