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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청산도 슈바이처 이강안 원장…청산도의 명의가 그리는 푸른 꿈
입력 2020-01-24 22:58   

▲ EBS 명의(사진제공=EBS)
'EBS 명의'가 청산도 슈바이처 이강안 원장을 만났다.

24일 방송된 EBS 명의에서는 의사를 구하면 보름도 안 되어서 떠나는 청산도 병원에서 청산도 주민들을 위해, 15년째 의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강안 원장, 편안한 노후가 아닌 청산도 의사의 삶을 택한 명의 이강안 원장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전남 완도군에서 세 번째로 큰 섬,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의 무대로 알려진 아름다운 섬이다. 삼치잡이와 봄동으로 유명한 청산도에는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그곳에, 주민들의 따뜻한 이웃을 자처한 명의가 있다.

바로 ‘청산도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이강안 의사. 의사 가운과 의사면허증만 들고 1,2년 봉사를 다니다어느덧 15년째, 청산도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게 된 이강안 명의 청산도의 명의가 그리는 푸른 꿈을 담아냈다.

섬마을이라 가능한, 빠른 응급처치? 잠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양춘례 님이 응급으로 병원에 후송되었다. 84세 고령인 환자는 추운 날씨로 기력이 떨어진 탓에 잠깐 의식을 잃어서 쓰러진 것. 다행히 몸을 잘 가누지 못하던 환자는 이강안 원장의 응급처치로 기력을 회복했다. 고령에 혈압도 낮고 심장도 약하신 양춘례 님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이강안 원장.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가능했고 환자는 위험한 순간을 탈 없이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늘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가 많고, 환자마다 질병이 다양함에도 이강안 명의가 환자 한 명 한 명 속속히 알고 있는 그 비결을 알아봤다.

청산도 어르신들의 쉼터, 병원. 꼭두새벽, 이강안 원장이 출근하기 전이지만 어르신들은 병원에 가서 진료를 기다린다. 대기 번호표까지 받아서 이강안 원장님을 기다리는 어르신들. 대기실 안 어르신들은 기다림에 지루함을 느끼거나 불편한 기색이 없다. 병원 진료 시작 전, 미리 오시는 환자를 위해 난방과 불이 켜져 있는 환자 대기실부터 대기실에서 동네 주민에게 멸치 한 박스를 구매하는 곽은옥 님과 환자들이 출출할 때마다 빵과 떡을 나눠주는 병원 직원까지 보통의 병원에서 찾아보기 힘든 청산도 병원 안의 모습은 따뜻한 사랑방이다.

매번 어려운 환자를 생각해서 병원에 간식을 제공하는 것도 모자라 노인회관과 지역아동센터, 장학재단 등 꾸준한 기부로 여러 차례 의료봉사상을 받은 이강안 원장은 응급실이 없는 섬마을 특징을 고려해서, 주말에도 환자를 위해 진료를 하고 84세의 연세에도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살피려 직접 왕진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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