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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조 "울랄라세션 故임윤택, 위암 선고 후 병원비 감당 안 돼→유명세 위해 '슈퍼스타K' 출전 제안"
입력 2020-04-07 00:43   

▲울랄라세션 군조, 임윤택(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가수 군조가 울랄라세션 임윤택과의 인연을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강남, 이상화 부부는 울랄라세션 출신 군조의 집에 방문했다.

강남, 군조는 첫 싱글 곡인 ‘유 갓 대디’를 발표하며 정식 듀엣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부부끼리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자 군조 부부가 자신의 집으로 강남, 이상화를 초대했다.

군조는 한국 최초로 비보잉 세계 1위를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비보잉 대회에 나가 세계 1위를 한 이후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군조는 "한순간에 길바닥에서 노숙 생활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군조의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여기에 아버지의 사업 실패까지 겹쳤기 때문이었다.

군조는 "생계를 위해 여러 일을 하다보니 비보잉 연습을 많이 못하게 됐고, 세계대회 출전도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생이 재미없어 라이브카페를 찾아 춤추고 노래하며 돈을 벌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누군가 쪽지를 남겼다. 임윤택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군조와 임윤택은 같은 꿈을 좇는 친구였다. 군조는 "재미있게 한 번 해볼까 해서 만든 것이 울랄라세션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막 재미있게 해보려고 했는데 윤택이 위암 말기였다. 임윤택이 결혼식 사회를 봐줬는데 끝까지 나한테 비밀로 했었다. 너무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군조는 뒤늦게 사실을 알고, 병원비를 내려고 했지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군조는 "유명해지면 우리 공연 출연료가 올라갈 테니 '슈퍼스타K'에 출전하자고 했다. 하지만 난 가족이 있으니까 오디션에는 출전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군조는 "나 없이 애들이 너무 잘 되니까 이 친구들과 나는 더 이상 같이 못하겠다 싶었다. 그런데 오디션이 끝나고 윤택이 다시 함께 해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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