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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식객 허영만과 용인 밥상...묵은지등갈비찜ㆍ석쇠불고기&석쇠매운오징어ㆍ평양냉면ㆍ한우국밥ㆍ청국장ㆍ오리구이에 빠지다
입력 2020-05-01 19:55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용인 (사진제공 = TV CHOSUN)
가수 김완선이 식객 허영만과 용인을 찾아 묵은지등갈비찜, 석쇠불고기&석쇠매운오징어, 평양냉면, 한우국밥, 청국장, 오리구이 등을 맛봤다.

1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서울 근교에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경기도 용인의 푸근한 동네 밥상이 공개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용인 (사진제공 = TV CHOSUN)
용인 백반기행에는 변하지 않는 '방부제 미모'의 가수 김완선이 일일 식객으로 동행했다. 실제로 용인 시민이라는 김완선은 자신 있게 '용인의 딸'을 자처했지만, 용인 맛집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집순이여서 "오랜만의 외출에 큰 기대가 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입 짧기로 소문난 김완선이 폭풍 먹방을 선보인 용인 밥상이 펼쳐진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용인 (사진제공 = TV CHOSUN)
식객 허영만과 김완선은 평양냉면과 한우국밥으로 일대를 평정한 집을 방문한다. 김완선은 슴슴하면서도 은은하게 퍼지는 육향이 일품인 평양냉면을 처음 맛보고 "왜 평양냉면이 냉면 중에서 최고라 불리는지 알겠다"라며 푸짐한 양의 냉면을 거뜬히 비워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평소 고기를 즐기지 않는다면서도 한우국밥의 깔끔한 맛에 반해 "그동안 먹었던 국밥에 들어간 고기 중 가장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한적한 도로변에 있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40년 전통의 식당도 찾는다. 2대째 내려오는 비법으로 띄운 청국장과 매일 아침 정성스레 만드는 고소한 손두부 맛이 일품이다. 주인장의 특제 두부 양념장을 맛본 김완선은 "지금껏 먹어본 양념장 중 최고"라며 극찬을 이어갔다. 또 청국장을 맛을 보고 입안을 감도는 은근한 매운맛에 맵기 정도를 따져가며 식객 허영만과 매운맛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용인 (사진제공 = TV CHOSUN)
이렇듯 김완선은 "평소 매운맛을 즐긴다"면서 매운맛 마니아답게 찾는 식당마다 청양고추를 요청했고, 급기야 '매운맛의 세계'로 안내하겠다면서 식객 허영만에게 혹독한 트레이닝까지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 오리구이 집에서는 고소한 오리구이 맛에 제대로 흥이 올라 기타리스트 출신 주인장과 함께 즉석에서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