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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남편, 탁구를 더 잘해야 하는 기폭제 같은 역할"(사람이 좋다)
입력 2020-06-02 17:35   

▲‘사람이 좋다’ 현정화(사진제공=MBC)
탁구 감독 현정화가 남편과의 첫 만남을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65회에서는 탁구 여제 현정화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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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지도하는 탁구 감독 현정화는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었다. 현정화 감독은 18살 어린나이였던 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88년 서울올림픽에서 강호 중국을 꺾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정화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88올림픽은 저에게는 너무 큰 행운이었다”며 “현정화를 여기 지금까지 있게 만든 어떤 원동력 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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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감독은 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숙소를 방문해 선수들의 숙소 생활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현정화 감독은 이 자리에서 91년 지바 세계선수권 대회 남북 단일팀에 대한 선수들의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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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감독은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부대끼면서 훈련도 아낌없이 같이하고 그랬던 사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친해졌다는 말로는 너무 부족한 그런 사이가 되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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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정화 감독은 북한 선수들과 헤어지는 순간을 회상 하며 “사실은 제가 (리분희) 언니를 주려고 금반지를 한 돈 만들어서 갔었다”라며 “그래서 마지막 날에 그걸 주고 왔다”며 “이걸 보면서 나를 기억해 달라고 우리가 언제 볼지 모르니”라고 당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정화 감독은 당시 “많이 울었다”라며 “새록새록 그 친구들이 보고 싶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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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현정화(사진제공=MBC)
현정화 감독은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영상 통화를 하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도 했다. 현정화 감독은 남편과의 결혼에 대해 당시 “되게 어른들이 많이 뜯어 말리셨다”라며 “남자친구가 생겨서 (탁구를) 잘하지 못하면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다’라고 그때 당시에는 그런 판단을 어른들이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정화 감독은 당시 우려에 대해 “오히려 저한테는 (남편)이 더 열심히 해야 하고 더 잘해야 하는 기폭제 같은 역할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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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감독은 많은 사람에게 큰 실망을 안긴 2014년 음주 운전 사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현정화 감독은 “이유ㅋ`를 막론하고 제가 무조건 잘못한 거였다”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너무 죄송했다”라고 말하며 “저한테 기대했던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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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맞아 제자들이 만든 특별한 자리에 참석한 현정화 감독은 제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현정화 감독은 “탁구로 내 인생을 마무리 하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그 마무리에 좋은 선수를 만들어 놓고 은퇴하면 좋겠다는 꿈도 가진다”라며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다”라는 목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