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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원묵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5일 롯데월드 다녀와
입력 2020-06-07 17:56    수정 2020-06-07 18:07

▲코로나19 방역(이투데이DB)
서울 중랑구 원묵고 학생이 '롯데월드'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묵고등학교는 등교를 중지하고 오는 10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원묵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서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학생은 지난 5일 친구 3명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를 방문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롯데월드를 다녀 갔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확인하고 이튿날 중랑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끝에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이 지난달 25일 기침과 인후통 등 증세가 있어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음성판정이 나왔다"라며 "이후 롯데월드를 방문하고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것을 알고 재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원묵고등학교는 6일 학교 전체 방역 작업을 진행했으며 학교 내 교직원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