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콘택트' 이재영-이다영, 눈물 속 갈등 봉합 "서로 존중하고 더 잘 지내자"
입력 2020-07-11 13:30   

▲'아이콘택트' 이재영-이다영(사진제공=채널A)
쌍둥이 배구스타 이재영&이다영이 심각한 갈등을 눈물과 대화로 봉합하고 함께 눈맞춤방을 나갔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47회에서는 이재영&이다영이 눈맞춤의 시간을 가졌다. 눈맞춤 신청자인 동생 이다영은 “포지션도 다른데 쌍둥이라는 이유로 끊임없이 우리 둘을 비교하는 시선 때문에 힘들었다”라며 “나보다 자신이 위라는 식으로 말하는 너한테도 감정이 많이 쌓였다”라고 힘들게 말했지만, 언니 이재영 쪽에서는 “난 그냥 사실을 말한 것뿐”이라는 냉정한 반응이 나왔다. 서러움에 말문이 막힌 이다영은 “그래도 가족인데 네 생각만 하니? 화가 나서 말을 못하겠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눈맞춤방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고, MC들도 함께 긴장했다.

하지만 이다영은 곧 “솔직히 난 위로받고 싶었는데, 넌 더 화를 내고 직설적으로 얘기해서 당황했다”라고 말을 이어갔고, 이재영 역시 “그런 의도는 아니었지만, 네가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그건 내가 미안해. 그렇게 상처 될 줄 몰랐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다영 역시 “나 때문에 쌍둥이인 너까지 같이 욕 먹은 적도 있는데...나도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에 시종일관 냉정해 보이던 이재영도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가 말 한 마디 잘 해 줄 걸’이라는 생각도 해. 너 때문에...내가 울잖아”라며 눈물을 닦아냈다. 마침내 쌍둥이 자매의 마음이 통하는 모습에 MC 강호동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이재영은 “그런데 서로 심하게 얘기했으니까 나도 마찬가지야. 이제 안 그러면 되지”라며 “다 했으면 이제 하이파이브 하고 나가자”라며 일어섰다. 이다영 역시 “이젠 같은 팀 됐으니까 서로 존중하고 더 잘 지내자”라며 함께 문을 나갔다. MC들은 “재영 씨는 잘 되라고 쓴소리를 했는데, 다영 씨한테는 위로가 필요했다”라며 “앞으로 잡은 손 놓지 마시고 더 단단해지길 바란다”라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한편 채널A의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