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J케이 "'성희롱 폭로' BJ 엉두 고소할 것…추가적인 금품 요구"
입력 2020-09-19 00:23   

▲BJ케이(사진=BJ케이 인스타그램)

BJ 겸 유튜버 케이가 BJ 엉두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BJ 케이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BJ 엉두와의 일에 대해 모든 내용이 공개될 경우 나보단 상대의 치부가 크게 드러날 것 같아서 참으려 했다. 하지만 BJ 엉두의 추가적인 금품요구로 나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고소를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케이는 '술자리 성희롱 폭로 사건' 전말을 자세히 공개했다. 그는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BJ 엉두와의 첫 번째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BJ 엉두가 최근 공개한 자신의 속옷과 귀걸이 사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BJ 엉두에게 500만원을 주게 된 과정 역시 상세히 설명했다.

케이는 "내가 말한 내용에 대해선 모두 증거가 있으며, 변호사와 상의 뒤 그 증거 자료를 보여드리겠다"라며 "더 이상 이 일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없기 때문에 더는 이 주제를 영상이나 방송으로 다루지 않고, 고소한 뒤 결과를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앞서 BJ 엉두는 한 술자리에서 자신의 옷을 벗기며 성희롱한 남자 BJ로 케이를 지목했다. 하지만 케이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BJ 엉두와 저희 집에서 다른 BJ들, 일반인들을 합쳐 총 8명이 술을 마신 것은 맞다. 그러나 절대 강제로 BJ 엉두의 옷을 벗긴 적이 없다. 그 분이 스스로 벗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BJ 엉두가 자신에게 "저 어제 그렇게 논 거 실수한 건가요? 제가 벗어서"라고 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근거로 결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