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갤러리(해축갤) 경사' 손흥민, 골ㆍ골ㆍ골ㆍ골…토트넘 사우스햄튼 전에서 EPL 개인통산 1호 해트트릭
입력 2020-09-20 22:52    수정 2020-09-20 23:19

▲손흥민(비즈엔터DB)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넘어 포트트릭까지 골을 폭발시켰다. 해외축구갤러리(해축갤) 이용자들은 기쁨을 표현 중이다.

손흥민은 20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47분 동점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총 4골을 쓸어담아 토트넘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한 경기 4골은 손흥민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이자, 토트넘 올시즌 정규리그 1~4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앞서 2017년 3월 13일 밀월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지만 EPL에서는 진출 5년 만에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사우샘프턴의 빠른 공격 템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며 선제 실점까지 했다. 전반을 1대0으로 끌려가나 싶던 찰나, 손흥민이 토트넘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전반 47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왼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2분 케인이 찔러준 침투 패스를 잡아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갈랐다.

또 손흥민은 후반 19분에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28분 1골을 더 넣어 '포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7분 팀 동료 케인까지 가세해 추가골을 작렬시키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5분 잉스가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었고, 경기는 5-2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