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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남해 바다의 맛…'9종 모듬장 정식' 주는 민박집
입력 2020-09-21 18:20   

▲생방송 오늘저녁(사진제공=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남해 밥 잘 주는 민박집을 소개한다.

21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오면 무조건 단골이 된다는 민박집을 방문한다. 남편이 해루질로 잡아 오는 해산물과 아내가 직접 담근 천연 조미료로 푸짐한 한 상을 내어주는 곳이다.

아내가 계절마다 제철 과일로 담근 발효 효소와 장으로 정성스레 만든 '모듬장 정식'이 민박집의 인기 메뉴이다. 돌게, 새우, 관자, 전복, 문어, 홍합, 피조개, 고동, 꼬막으로 만든 모듬장이 상을 꽉꽉 채운다. 여기에 9가지 밑반찬을 빈틈없이 올려주면 임금님 수라상도 부럽지 않은 한 상 차림이 완성된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음식은 도자기 그릇에 낸다는 운영철칙엔 식당 운영으로 몸이 상했던 주인장의 아픈 과거가 숨어있다. 손이 많이 가더라도 내 가족, 내 아이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대접하기 때문에 믿고 먹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민박집 바로 앞에 펼쳐진 밤바다를 보면서 하룻밤을 보내면 새우를 넣어 끓인 개운한 미역국과 고소하게 구운 꽃돔, 단맛이 일품인 남해산 시금치무침까지 한 상 가득 채워진 아침상이 차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