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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 학교 폭력 경험 고백 "친구가 얼굴에 가래침 뱉어"(파란만장)
입력 2020-12-03 21:50   

▲'파란만장'(사진제공=EBS1)
‘공부의 신’ 강성태가 출연해 자신이 학창 시절에 겪었던 학교 폭력 경험을 고백하며, 사례자들의 이야기에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학창 시절 따돌림의 상처를 가지고 성장한 어른들이 출연해 학교 폭력 속에서 혼자 견뎌야 했던 고통의 시간과 아픔에 대해 털어놓는다.

학창 시절 따돌림의 상처를 가지고 성장한 어른들이 출연해 학교 폭력 피해자로서 받은 상처와 고통을 진솔하게 고백하고, 여전히 그들을 힘들게 하는 트라우마에 대해 털어놓는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시절까지 긴 시간 학교 폭력에 노출됐던 40대 남성이 출연해 자신이 겪었던 학교 폭력의 아픔을 털어놓는다. 당시 그를 괴롭힌 가해자들의 행동을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처럼 생생하게 묘사하자, 이를 듣던 출연자들도 가해자들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학교 앞에서 학교 폭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시를 낭송하고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중학교 때 왕따가 된 후, 학창 시절 내내 주눅 들고 위축된 생활을 했다는 50대 여성이 출연해 그때의 충격으로 여러 차례 극단적인 시도를 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자신에 이어 딸까지 학교 폭력을 겪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딸이 자신과 같은 트라우마를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학교 폭력으로부터 구해낸 엄마의 대처법은 무엇이었는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게스트로 출연한 ‘공부의 신’ 강성태는 중학교 시절 친구가 얼굴에 가래침을 뱉었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수업이 끝날 때까지 얼굴에 묻은 침을 제대로 닦아내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 일로 인해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결심했고 성적이 일취월장하게 되었다고 밝혀 과연 그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녹화 내내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상처가 떠올라 힘들어하는 강성태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MC 및 패널들도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